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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안 보이나요?>
안녕하세요. 장애가족을 곁에 둔다는 것은 다른 가구원들의 많은 희생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이런 가족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는 책을 소개합니다. <내가 안 보이나요?>의 저자는 튀니지에서 태어나 파리의 한 고등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입니다. 인쇄업을 하는 할아버지, 서점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동화작가가 됩니다. 이 책에는 주인공 엠마가 등장합니다. 엠마의 나이는 12살입니다. 엠마는 엄마, 아빠, 그리고 장애를 가진 여동생이 있습니다. 동생은 자폐진단을 받게 되고 시설의 도움 없이 집에서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엄마의 결정에 따라 엠마는 항상 엄마의 우선순위에서 동생 아멜리아 뒤로 밀립니다. 동생의 병원 통원치료 때문에 지방에서 도시로 이사를 오게 되었고, 엄마는 피아노 레슨도 그만두고 동생을 돌보는데 매진합니다. 동생을 돌보느라 지친 엄마는 엠마에겐 눈길도 주지 않고, 회사 일에 바쁜 아빠는 늦은 저녁에 되어 집에 돌아옵니다. 자폐 동생과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합니다. 열두 살 사춘기 소녀 엠마는 모두에게 소외됐다고 느끼고 상처와 스트레스를 갖게 됩니다. 엠마의 유일한 취미는 피아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이 엠마의 손을 물었고, 동생은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칩니다. 엄마는 동생을 데리고 나갔고 혼자 남겨진 엠마는 손이 너무 아픈 나머지 피아노를 그만 두기로 결심합니다. 엠마는 피아노 재능도 뛰어났지만 피아노 발표회를 앞두고 견디다 못해 가출을 합니다. 하지만 집을 나오고 보니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또한 남은 가족들 역시 엠마의 자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엠마는 엄마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받고 집으로 돌아와 피아노 대회도 무사히 마칩니다.
장애가족에게 위로를 주는 메시지
우리는 함께 이겨낼 것입니다.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가족 모두에게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에 처하더라도 혼자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곁에 있고, 여러분의 가족을 지지하고자 합니다. 책은 이러한 지지와 함께 이겨내는 힘을 보여줍니다. 작가는 주인공이 어려운 시련을 겪을 때 그들의 내면의 강인함과 용기를 강조합니다. 이는 우리가 어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함께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줍니다.
다르다고 해서 두려워하지 마세요
장애를 가진 사람과 그 가족은 종종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거나 따로 놓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다양성을 인정하고 우리 모두가 동등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는 장애를 가진 가족이나 그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랑한다는 메시지
장애를 가진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사랑이 얼마나 강력하고 치유력이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사랑의 힘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상처를 치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주인공 엠마의 할아버지, 친구 알리시아처럼 항상 당신을 지지하고 사랑한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장애 공감 어린이 도서
가족 구성원 중 장애인이 있다는 것은 모든 구성원들에게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들의 선입견과 차별, 사회적인 불평등을 헤쳐 나가야 하는 것은 물론, 가족 안에서도 균형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엠마의 엄마도 장애를 가진 딸을 불쌍하게 여기는 이웃의 시선, 사람들의 선입견을 견뎌야 합니다. 엠마 역시 아직 어린 나이지만 비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일찌감치 스스로를 챙겨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항상 장애 동생을 돌보고 배려해야 합니다. 사춘기 엠마에게는 혼자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습니다. 장애를 가진 동생을 사랑하지만 부모의 태도 때문에 상처받고 방황하는 비장애인 형제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 가족, 그중에서도 장애아와 함께 성장기를 보내는 다른 형제자매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장애가족의 형제자매들은 가정과 학교, 나아가 사회생활에까지 영향을 받습니다. 이들은 가정 내에서는 비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희생을 감내해야 하며, 사회에서는 놀림이나 차별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들이 부모와 사회의 관심 대상에서 제외된 채 도움의 사각지대에 놓여 힘겹게 살아간다는 데 있습니다. 누구보다 치열한 성장기를 헤쳐 나가야 하는 장애아의 형제자매들에게 가정과 사회의 공감과 위로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이들에게 공감하고 이해하며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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