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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왕 1급 비밀> 책 내용

     

    안녕하세요. 많은 학부모님들은 우리 자녀가 독서를 많이 하길 바랍니다. 그래서 자녀가 중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책을 최대한  많이 읽혀야 한다 라는 소리도 있습니다. 중등교육 이상부터는 학업진도 따라가기에 벅차 독서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독서왕 1급 비밀> 책에서는 그런 아이들의 성격에 따라 독서방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공동저자인 김종순, 백정희는 수년간 아이들의 독서코칭을 하며 성격이나 성향에 따라 독해력의 편차를 자주 목격하고, 그에 따른 편차도 많이 실감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들의 성격에 따라 달리 적용한 독서법이 어떤 변화를 주는지 기대하게 만듭니다. 먼저 이 책의 목차입니다. 1. 우리 아이 파악하는 성격유형 8가지  2. 성격유형과 독서의 상관관계 3. 성격유형으로 나타나는 아이의 약점, 플러스 감정 4. 작품 안에서 만나는 질문 놀이와 카드놀이입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아이의 성격을 파악하는 성격유형 검사로 U&I 검사법을 소개합니다. 이것은 단일 성향 및 결합된 성향 8가지로 구분하고 있으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2개 이상의 성향이 혼합돼서 나타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8가지의 성격유형으로는 행동형, 규범형, 탐구형, 이상형, 행동탐구형, 행동이상형, 규범탐구형, 규범이상형이 있습니다. 첫 번째 행동형은 활동 수준이 높은 외향적인 성격으로, 호기심과 상상력, 리더십, 추진력이 있습니다. 두 번째 규범형은 매사에 신중하고 꼼꼼한 완벽주의 성격으로 성실하며 책임감이 강하고 규칙성과 향상성이 있습니다. 세 번째 탐구형은 고집이 세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유형으로 호기심과 상상력이 많고 덕후기질이 있습니다. 네 번째 이상형은 마음이 따뜻하고 관계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성격으로 이타적이며 타인과의 관계에서 조화를 중시하며 배려심이 많습니다. 이 책에는 이러한 아이들의 성격 유형을 설명하고, 부모도 자신의 성격유형별로 자녀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각 유형별 아이들의 독서법에 대한 설루션을 제공하면서 아이가 읽어보면 좋을 도서 목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성격을 파악해 읽는 똑똑한 독서법

    첫 번째, 성격이 급하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행동형 아이들은 책을 빨리 읽기 위해 대충 읽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책의 내용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글자만 읽게 되는 부작용을 낳습니다. 이런 성향을 가진 아이의 부모님은 자녀가 고학년이 되기 전에 목표를 스스로 정하여 책을 읽도록 습관을 잡고 동기부여를 끊임없이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책 내용 중 칭찬하고 싶은 인물이 있다면 그 인물의 어떤 점을 칭찬하고 싶은지 묻고 나에게 적용하였을 때 나와 비슷한 점, 다른 점을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게 질문합니다. 그리고 그 인물에게 배울 점은 무엇인지도 생각하여 말로 해보게 합니다. 두 번째, 탐구형의 아이들은 관심 분야의 책은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독립적인 활동을 즐깁니다. 또한 분석력이 좋기 때문에 추리소설에 몰두하기도 하고, 토론도 잘하며 창의적인 질문도 잘합니다. 반면에 주관이 뚜렷한 것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논리적인 설득이 필요한 성향입니다.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에 독서 욕구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관심사 외의 분야에도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독해력은 뛰어나지만 등장인물의 상황이나 감정에 공감능력이 조금 부족한 편으로, 인물들의 감정 찾기 등을 통해 타인의 생각과 감정에 공감할 수 있도록 도와 사회적 공감능력을 키워주면 좋습니다. 독해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확장시켜 나가면서 읽으면 좋습니다. 세 번째 규범형은 다른 성격과 섞이지 않는 단일 성향입니다. 매사에 신중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생각의 전환이 오래 걸려 느림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이상형 또한 규범형과 마찬가지로 속도가 느린 유형에 속합니다. 독서하는 중에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었다면 다음 내용에 집중하기 힘들어합니다. 또 생각이 많다 보니 책에 몰입하기 힘들고 앞 내용과 연결이 안 될 때는 다시 앞내용으로 돌아가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책 읽는 속도도 느리게 됩니다. 이 유형은 아이의 잡념을 조절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줘야 하며 책을 읽을 때 집중해야 할 포인트, 핵심 소재, 목차 등을 미리 언급해 주며 한 주제를 읽고 핵심 내용을 말해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사실적인 질문과 퀴즈를 스스로 내보게 하는 방식을 이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우리 자녀 독서왕 만드는 하브루타(Havruta) 독서법?

    하브루타란 질문하는 유대인의 대화법을 일컫는 말입니다. 전 세계 0.2~0.3%에 불과한 유대인은 과학, 수학, 경영 등 사회전반의 다양한 분야에서 역사적인 인물들이 속해 있습니다. 이러한 유대인의 힘은 질문하는 유대인의 대화법에 있다고 합니다. 좋은 책이란 상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독서 또한 생각을 키우기 위함입니다. 생각이란 궁금한 것 또는 원하는 것을 질문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상대방이 이와 같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질문을 할 때 답변을 생각합니다.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라고 질문을 한다면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질문은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여 내면의 힘을 기르게 합니다. 아이들과 독서를 할 경우, 부모도 함께 그 책을 읽고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나누면 효과적입니다. 유대인들은 어릴 때부터 질문하는 것에 익숙하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궁금한 것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질문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고, 그것이 사회적으로 한 문화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질문하는데 두려움이 없습니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대화법이자 토론법이 '하브루타'라고 불립니다. 이 독서법의 첫 번째 과정은 책을 읽고 내용을 공유하며 도서의 주제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논제를 찾고 질문을 만듭니다. 줄거리를 요약하여 이야기를 나눈 후 각자 의미 있게 느낀 것들을 3가지 정도로 정리합니다. 세 번째는 논제의 단어나 내용이 정해지면 그것들을 가지고 몇 가지 질문으로 만듭니다. 이러한 질문 만들기를 계속 연습하다 보면 논리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독서법을 통해 책을 글자만 읽는 것이 아닌 책 내용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또 여러 가지 관점으로 대입하여 생각하며 질문하고 답을 해나가다 보면 책 읽기의 즐거움도 깨닫고 독해력 또한 향상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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