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방> 어린이 추천 도서 줄거리, 작가 소개, 사랑 받는 이유

어린이 추천도서 '짜증방' 줄거리

초등학생 추천도서

2014년 초판 발행 이후 아이들과 어른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어린이 추천도서 '짜증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짜증방에는 도도라는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도도는 매사에 짜증과 불만이 아주 많습니다. 밥상에 좋아하는 반찬이 올라오지 않으면 반찬을 노려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방을 데굴데굴 구릅니다. 어른들에게 미운 말도 함부로 해서 엄마가 깜짝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도도는 식탁 위 반찬을 노려봤어요. 뾰족한 턱이 더 뾰족해졌어요. 쌍꺼풀 없는 두 눈이 위로 올라갔어요. 화가 난 거죠. 도도는 숟가락을 탁 놓고 발딱 일어났어요. "햄도 없고 달걀 프라이도 없고. 나 밥 안 먹어." 도도는 쿵쾅거리며 방으로 들어갔어요. 화가 나니깐 목이 가려웠어요. 침대에 걸터앉아 목을 벅벅 긁었어요. 엘리베이터가 사람들을 많이 태우고 내려왔어요. 도도와 상희가 먼저 타고 엄마들이 뒤따라 탔어요. 사람들이 많아 몸이 꽉 끼었어요. 상희 얼굴이 닿을 듯 말 듯 바싹 도도 얼굴 앞에 있었어요. 찐빵같이 허옇고 바람 든 풍선처럼 살찐 얼굴이 도도를 향해 웃었어요. "비켜. 답답해." 도도가 두 손으로 상희 얼굴을 밀었어요. 상희 얼굴이 찌그러졌어요. 얼굴이 찌그러지니깐 상희의 목소리도 찌그러졌어요. 도도는 더 세게 밀었어요. 상희가 으앙 울음을 터뜨렸어요. 도도의 짜증 때문에 엄마는 무척 힘들어합니다. 도도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해서 옆집 상희 엄마랑 나이가 같은데도 도도 엄마가 열 살은 더 많아 보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짜증이 도도네 집에 수상한 할머니가 찾아왔습니다. 할머니는 도도에게 맛없는 채소 반찬만 주고 밥을 굶어도 내버려 둡니다. 이상한 마법의 약을 부글부글 끓이며 심술궂은 얼굴로 차갑게 웃는데, 두 눈이 회색입니다. 혹시 마귀할멈? 엄마, 아빠도 중국에 가고 안 계신데 어떡할까요? 몰래 할머니 방에 들어간 도도는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됩니다. 짜증쟁이 도도에게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도도는 어떻게 달라지는지 지켜보겠습니다.

 

'짜증방' 작가 소개

짜증방의 저자 '소중애' 작가는 1982년 '아동문학평론지'에 <엄지병아리>로 등단한 문학가입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을 명예퇴직하고 숲 속 작은집에서 강아지 '몽상이'와 함께 살며 훈훈하고 생동감 있는 동화를 창작하고 있습니다. 이 작가는 어릴 적 짜증이었습니다. 아침에는 더 자려고 짜증을 부리고, 학교 가려면 이 옷 저 옷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 짜증 부렸습니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왕짜증이'였습니다. 그런 짜증 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작가는 성인이 된 후 초등학교 교사가 됩니다. 교사가 되어 아무것도 아닌 일에 짜증을 부리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못생겨서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쳐진 입꼬리, 치켜 올라간 두 눈은 주변 친구들까지 짜증 나게 합니다. 그런 아이들 얼굴에서 작가는 자신의 어릴 적 얼굴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짜증을 부려서 해결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작가는 그때부터 자신의 짜증을 하나하나 고쳐 나갔습니다. 짜증을 부리지 않으니 세상이 밝고 즐겁고 재미있어졌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글을 쓰며 195권의 책을 발행했고, 지금은 직접 그림을 그리며 그림책도 쓰고, 길고 재미있는 장편 동화도 쓰면서 독자들과 아주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거북이 만동화 문고 <나도 연예인>, <우당탕탕 동물병원>, <현도일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분석

이 책이 어린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아이들의 감정에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짜증방'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감정인 짜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단한 문장과 다른 그림은 아이들이 짜증이 났을 때 올바른 행동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이는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데, 이는 부모와 교사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두 번째,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짜증방'은 소박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로 아이들의 눈길을 끕니다. 책 속 인물들과 그들이 처한 상황은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책에는 유머와 재미가 적절히 섞여 있어 아이들이 책을 읽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머와 재미는 아이들이 계속해서 책을 읽고 베스트셀러가 되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또한 아이들의 감성에 공감되고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독자들에게 즐거운 독서 경험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이 책은 독특한 이야기가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어 어린아이들과 부모님을 포함한 모든 세대의 공감을 얻을 수 있어 전체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