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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동생 뽑기> 내용
어릴 적 형제자매들은 많이 싸우고 화해하면서 성장합니다. 형제 같고 친구 같은 자매가 곁에 있다는 것은 행운일 것입니다. 오늘은 동생의 소중함에 대해 일깨워주는 책을 소개합니다. <내 멋대로 동생 뽑기>는 자신을 귀찮게 하는 동생을 미워하는 형이 어느 날 동생 뽑기 기계를 만나면서 동생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내용입니다. 형 찬우가 컴퓨터 게임을 하는데 동생 영우가 방에 들어와 방해를 합니다. 그런 동생을 쫓아가다가 엄마가 가장 아끼는 화분을 깨고 맙니다. 늘 혼나는 것은 형 찬우입니다. 일로 바쁜 엄마는 찬우에게 동생과 함께 마트에 가서 놀다 오라고 합니다. 하지만 마트에서도 동생 영우는 형 말을 듣지 않고 뛰어다니기 바쁩니다. 그런 동생을 쫓아가다 전시용 해골을 무너뜨리게 되고 찬우는 마트 직원에게 혼이 납니다. 화가 난 찬우는 영우 몰래 게임코너 쪽으로 가고 그곳에서 동생을 공짜로 뽑게 해 준다는 기계를 발견합니다. 기계 위 둥근 부분을 살살 문지르면 공짜로 원하는 동생이 나온다는 기계. 찬우는 말 잘 듣고 말썽 안 부리는 동생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기계 위 둥근 부분을 살살 문지르자 빨간 캡슐이 나왔습니다. 캡슐에서 나 동생 민우는 찬우 말을 잘 듣지만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고 너무 지저분합니다. 찬우가 꿀밤을 먹이자 민우는 사라져 버립니다. 두 번째로 나온 동생은 깔끔하고 귀여운 여동생이었지만 자꾸 물건을 사 달라고 하고 응석을 부리며 찬우를 힘들게 합니다. 세 번째로 날 귀찮게 하지 않고 자기 일 혼자 잘하는 동생을 원하자 지우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고자질쟁이에 거짓말도 잘하는 동생이 밉습니다. 그다음 나오는 동생들도 각자의 이유로 모두 찬우를 힘들게 합니다. 그러다 슬슬 영우의 빈자리를 느끼고 자신의 동생 영우를 돌려달라고 소원을 빕니다. 마침내 다시 눈앞에 영우를 만난 찬우는 동생이 매우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창작동화로 추천
형제자매가 있는 아이들은 서로간이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기술을 향상해 사회성이 발달합니다. 그러나 아이입장에서는 사회성이 발달되기까지 나름의 힘든 과정도 있기 마련입니다.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을 나눠 가져야 하고, 장난감도 나눠 가지며 감정적인 대립이나 갈등상황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잘 견딘다면 아이는 세상에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평생 친구를 갖게 됩니다. 나에게 있는 형제자매 대신 다른 남동생이나 여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거나 오빠대신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 봤을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상상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자신을 졸졸 따라다니며 귀찮게 구는 동생 대신 말 잘 듣는 귀여운 동생, 뭐든지 다 아는 동생들을 원하지만 그런 동생들이 나올 때마다 또 다른 골칫거리로 찬우를 좌절스럽게 만들 때에는 웃음을 자아냅니다. 또 점점 자신의 동생을 그리워하는 모습은 마음을 따뜻하고 울컥하게 만듭니다. 그런 과정에서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 형제자매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아이들의 관점에서 누구나 한 번씩 생각해 봤을 고민을 소재로 재미있게 풀어낸 창작도서를 읽음으로써 아이들은 다양한 감정과 생각에 노출되면서 시각적인 즐거움은 물론 상상력과 창의력까지 키울 수 있습니다.
형제자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
형제자매 간의 관계는 가족 내에서 매우 소중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 관계는 다양한 면에서 아이들의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첫 번째로 형제자매 간의 관계는 아이들이 어려운 시기나 상황에서 서로에게 정서적 지지와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서로를 위하고 격려하며 함께 어려운 시간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로 아이들이 사회적 기술을 습득하고 대인관계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형제자매들은 서로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타협, 공유, 협력 등의 사회적 기술을 배우고 발전시킵니다. 세 번째 아이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함께 경험한 순간들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그들의 관계를 더욱 강화시킵니다. 같은 부모를 공유하고 같은 기억을 함께 나눈다는 것은 아이들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형제자매가 함께 보낸 시간과 경험은 아이들의 삶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소중한 연결고리가 되어줍니다. 이 책에서는 동생 영우가 형을 쫓아다니며 귀찮게 구는 것은 형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찬우가 깨닫고 동생을 부드럽게 쓰다듬는 모습을 그리면서 찬우의 성장을 암시합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자신의 형제자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며 소중함을 깨닫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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